삼성, 스마트폰 중저가 시장 적극 대응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30일 3사분기 실적발표를 했다. IM(모바일)사업부는 전분기 대비 14%감소한 24조 5,80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조 7,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 하락했다.
3분기 IM 영업이익은 2012년 이후로 전분기 대비 가장 높은 하락폭을 보였으며, 또한 2조 이하의 수치는 처음 나타내었다. 이는 중국 전자업체들의 무서운 성장과 갤럭시 노트4의 전모델 대비 1개월 늦은 출시로 인해 3분기 실적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못한 이유로 판단된다.
이명진 삼성전자 전무는 “가격경쟁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시장흐름을 삼성전자가 신속히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현준 삼성전자 전무는 “중저가 시장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며, 디스플레이와 소재 차별화, 카메라, AP시스템 개선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저가 시장에 대한 전략을 공개한 1일 뒤인 31일 삼성전자는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갤럭시 A시리즈가 공개하였다. ‘갤럭시 A5’와 ‘갤럭시 A3’는 각각 6.7mm, 6.9mm 두께로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풀 메탈 바디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또한 갤럭시 A5는 5인치, A3는 4.5인치 AMOLED를 탑재하였으며, 다양한 셀피 특화 기능과 최초로 50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를 탑재해 셀카(selfie)촬영을 많이 하는 젊은 소비자 층을 공략하였다. 가격대는 40만원~5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출시는 11월부터 중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출시될 예정이다.
메탈을 두른 얇은 갤럭시 A시리즈로 삼성전자가 중국의 엄청난 가격경쟁력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이 주목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