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B ink-jet 프린팅 중소형 OLED 에도 적용되나
지난 12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OLED/디스플레이 결산세미나’에서 Unijet의 김석순 대표는 ink-jet 프린팅 기술로 550 ppi 이상의 RGB pixel 형성이 가능하다며 중소형 OLED 공정에서도 ink-jet 프린팅이 적용 가능하다고 발표하였다.
현재 양산 되고 있는 5.5 inch mobile 기기의 QHD 해상도는 550ppi 수준으로서 pentile 구조임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400ppi 수준이다. 반면 RGB pixel을 형성하기 위한 ink-jet 프린팅 기술은 현재 150~200ppi 수준으로 이는 55 inch 이상의 OLED에서 8K 해상도까지 구현 가능하나 중소형 OLED 공정에 적용하기에는 부족하다. 김 대표 발표대로 중소형 OLED 공정에 550ppi가 형성 가능한 ink-jet 프린팅 기술이 적용 된다면 5.5 inch에서 pentile 구조 기준으로 UHD 해상도까지 구현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2012년 single droplet measurement 기술은 2.5% 수준의 토출량 오차로 RGB 프린팅에는 부족한 기술이었다”라고 언급하며 “2017년 laser droplet measurement 기술로 0.1 um 이하로 토출량 제어가 가능하게 되었고 또한 실시간으로 내부 압력 조절을 통해 0.1% 이하의 오차를 보였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김 대표는 pixel 구조와 관계 없이 550 ppi 이상의 RGB pixel 형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OLED RGB pixel용 ink는 solvent의 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panel 업체가 만족할 수 있는 ink 재료가 먼저 개발이 되야 ink-jet 프린터가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양산라인에 적용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