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 전자재료 사업 강화

삼성그룹에 속해있는 전자 산업과 화학 산업에서 시너지를 도출하기 위해 화학회사의 일부 연구개발 기능을 삼성종합기술원으로 이관한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그룹을 이끌고 있는 삼성그룹은 전자제품의 성능 향상과 더불어 재료 사업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갖기 위한 조치로 제일모직의 전자재료연구원들을 삼성종합기술원으로 전배 시켜 종합적인 전자재료 개발에 돌입한다.

제일모직은 지존 모직 사업과 전자재료 사업등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전자재료 사업에는 LCD에 필수인 광학 필름과 칼라필터용 레진, AMOLED에 사용되는 발광재료와 encapsulation용 monomer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중인 TFT-LCD용 전자재료 사업을 AMOLED 사업에서도 지속 성장하기 위해 제일모직은 OLED용 발광재료를 개발 중에 있으며, 또한 삼성디스플레이의 flexible AMOLED에 필수 재료인 monomer를 공급하고 있다. Flexible AMOLED는 아직 개발중에 있는 제품이나, 발광재료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재료를 공급 받아 제품을 생산중에 있으나, 제일 모직은 아직 발광재료 영역에서는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제일 모직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급업체이기 때문에 그룹 계열사이지만 개발 정보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를 타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삼성종합기술원을 통하면 많은 이슈가 해결 될 수 있으며, 또한 삼성전자의 각 종 전자 제품 개발 로드맵을 조기에 파악함으로써 경쟁 재료 업체 보다 제품 개발 단계를 앞서 나갈 수 있다.

이번 조직 변경을 통해 제일 모직은 발광재료 사업에서도 타 업체에 비해 좋은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 된다.

 

reporter@olednet.co.kr

Sony와 Panasonic이 AMOLED 공동 생산회사 설립한다, 『히노마루 연합』으로 반격

일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소니와 파나소닉이 차세대 TV 기술로 기대되는 AMOLED 패널을 생산하는 공동 출자 회사 설립을 위한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민관 펀드인 산업혁신기구도 출자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2013년도에 설립한다.  OLED TV의 상용화에 삼성 전자 등 한국 기업이 리드하고 있지만, 라이벌 관계에 있는 두 기업이 팀을 이루어, “히노마루(일장기) 연합”으로 반격을 도모한다.

공동 출자로 투자 부담을 줄이고 생산 비용 인하를 가속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산업혁신기구도 출자하여 일본의 주력 산업이었던, TV 산업의 부활을 지원 한다. 신설 회사의 자본금과 지분, 공장 입지 장소 등 자세한 것은 향후 결정할 예정이다.

공동 출자 회사에서 생산 한 OLED 패널은 소니와 파나소닉이 각각 인수하여, 자사의 가정용 TV 나 의료 기관이나 방송국 등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모니터 등에 통합 판매 할 계획이다. 패널을 다른 TV 제조업체 등에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6 월 OLED 패널의 연구 개발 제휴하였고, 그 후속 조치로 연내에 양산 기술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는 단순 공동 개발의 제휴 관계를 생산 단계까지 확대하여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

출처: http://www.sankeibiz.jp/smp/business/news/130216/bsc1302160701000-s.htm

 

reporter@olednet.co.kr

LG디스플레이, 삼성 상대로 제기한 ‘갤럭시노트 10.1’ 판매금지 가처분신청 취하

LG디스플레이는 20일, 지난 2012년 12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제기한 삼성 ‘갤럭시노트 10.1’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취하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하였음을 공식 보도하였다.

LG 디스플레이 홍보실 담당자에 따르면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차원으로 삼성이 2012년 9월에 제기한‘OLED기술 등에 대한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함에 따라 LG는 원만하게 해결한다는 취지에 입각해 이에 상응하는 본 가처분신청을 취하하기로 하였다고 언급하였다.

이날 LG디스플레이가 취하한 가처분 소송은 IPS(In-Plane Switching, 광시야각) LCD 특허 3건에 대해 제기한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 건이다.

LG는 앞으로도 소모적인 감정싸움 대신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고자 하며, 특허는 혁신의 산물로서 정당히 평가 받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소송과 별개로 양사 특허 실무 협상을 통해 특허의 가치를 정확히 평가하여 상호 권리의무 관계를 명확히 한다는 전제 하에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 임을 밝혔다.

 

– OLEDNET -저작권자(c) OLEDNE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reporter@olednet.co.kr

LG 디스플레이, OLED TV 양산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 개시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한상범, 韓相範)가 향후 대형 OLED TV 시장 선도를 위해 약 7,063억원 규모의 8세대 WRGB OLED TV 신규라인(M2)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투자하기로 한 M2라인은 파주 P9 공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2 6천장 생산규모(유리기판 투입기준) 8세대(2,200㎜×2,500) WRGB OLED 증착라인으로 2014년 상반기중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3 1, 세계최초로 55인치 OLED TV를 출시해 본격적인 OLED TV시대를 개막한 LG디스플레이는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선 투자로 차세대 OLED TV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하는 한편,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OLED TV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Ultra HD, 곡면형(Curved)과 같은 차별화된 OLED 제품으로 차세대 TV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또한 최적의 투자와 OLED 생산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Cost 경쟁력을 확보해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진입장벽을 구축함으로써 ‘LG OLED TV 1등’ 전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최초 OLED TV시대 개막에 이어 차세대 OLED라인 신규투자를 신속하게 결정해OLED TV시장 선점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은 WRGB OLED기술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의 WRGB방식은 OLED의 대형화에 걸림돌이었던 미세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 50인치 이상 대형 TV 제조에 유리하며, 색정확도와 수명문제를 야기한 청색 유기물의 수명문제를 적, , 녹색 유기물의 수직 증착을 통한 발광구조로 해결했다.

 

또한 WRGB기술은 산화물(Oxide) TFT와 구리배선기술을 통해 대형화시 문제되는 발열문제를 해결했으며, 55인치 패널기준으로 LCD대비 1/5수준인 3.5kg의 무게와 스마트폰보다 얇은 4㎜ 두께를 실현해 명실상부한 차세대 TV의 완벽함을 구현할 수 있었다.

 

 

reporter@olednet.co.kr

RGB 방식의 AMOLED TV 개발에는 laser가 필수이다

LG디스플레이가 CES2013에서 출품한 AMOLED는 WOLED를 이용한 제품인 반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개발 중인 AMOLED TV용 패널은 metal mask에 strip 형태로 구멍을 뚫은 SMS(small mask scanning) 기술로 제작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개발중인 55인치 AMOLED는 최대 해상도가 full HD이다.  CES2013에서 전시한 Sony와 Panasonic의 56인치 UD AMOLED에 비교하면 해상도가 1/4에 불과하다.  최근 일본 정부가 2014년부터 UD 방송을 시작하겠다는 보도를 함에 따라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UD급 디스플레이 상품화에 열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최근 각 종 전시회에서 UD급TV가 주력 제품으로 부상함에 따라 각 종 매체들에서도 UD TFT-LCD 시장이 AMOLED TV 보다 빨리 열릴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막 태어나고 있는 AMOLED TV 산업에 있어서는 시작부터 고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가 생산중인 WOLED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개발중인 RGB AMOLED에서도 UD화는 시급한 현실이다.

LG디스플레이가 생산중인 WOLED는 bottom 구조이나 top emission 구조로 변경하면 보다 쉽게 UD급 해상도 디스플레이 제조가 가능하다.  Sony는 WOLED이며 top emission 구조로서 이 방식에서는 UD 해상도가 가능함을 이미 증명했다.

문제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개발중인 SMS 방식의 AMOLED이다.  AMOLED 종주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의 SMS 방식으로서는 UD 해상도 제작에 어려움이 있다.  Mask를 현재보다 2배의 구멍을 가공하기에는 기존 etching 공정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철판에 구멍을 뚫을 수 있는 기술은 크게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현재 사용중인 화학적 방식으로서 etchant를 이용한 습식 식각 방식이 있으며, 또 한가지는 laser를 이용하여 구멍을 뚫는 물리적 가공 방식이다.

Laser는 lens로서 빛의 굵기를 조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수십 um의 구멍을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다.  문제는 수십 um 두께의 철판에 연속으로 가공할 수 있는 고출력 laser 부품과 장비의 개발 상황이다.

국내 장비 업체들은 AMOLED산업에서 다양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지만 철판을 가공하는 기술을 아직 확보되지 못한 상황이다. 국내에는 고출력 laser source 기술이 전무하기 때문에 외국 기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Mobile용 AMOLED에서도 상황은 비슷한 실정이다.  최근 smart phone용 디스플레이가 HD급에서 full HD로 급전환 함에 따라AMOLED 역시 full HD급 AMOLED 패널이 필요한 상황이나, 삼성디스플레이에서 2013년 생산한 Galaxy S4용 AMOLED는 full HD급 440ppi이지만 pentile 구조로서 실제의 full HD는 아닌 제품이다.

따라서 mobile AMOLED에서 진정한 full HD 제품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이 역시 laser를 이용한 mask 가공이 최선이 될 수 있다.

 

reporter@olednet.co.kr

WOLED도 3파장 RGB가 필요하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56인치 WOLED TV는 3원색을 내기 위한 OLED 발광재료로서 B와 YG 2색을 사용한 2 stack 구조이다.  White color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RGB 3색을 혼합하여 사용하나, 공정 복잡성과 재료 성능 미달로 2 color를 사용하고 있다.

CES2013에 전시한 LG전자의 AMOLED TV는 휘도가 full white에서 100cd/m2이며, peak intensity가 450cd/m2인 제품이다. 경쟁제품인 TFT-LCD는 모두 500cd/m2인 점을 감안하면, 휘도 특성에서 아직 TFT-LCD에는 다소 부족하다.

물론 밝은 것이 최선은 아니다.  TFT-LCD는 full white에서 너무 밝아 사람에 따라서는 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이러한 밝기에 적응해 있는 일반 고객들에게는 500cd/m2의 밝기가 필요하다.  특히 TV 판매 전시장은 조명이 매우 밝아 조금만 화면이 어두워도 화질이 떨어지는 느낌을 줄 수 있다.

WOLED가 TFT-LCD에 대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peak intensity가 500cd/m2인 제품 개발이 필요하며, 이러한 요건을 만족 시키기 위해서는 RGB를 모두 사용하는 3 color 구조가 최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RGB 3 color를 사용하면 2 color 구조 보다 전류 공급이 원활하기 때문에 휘도를 증가 시켜도 수명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reporter@olednet.co.kr

LG 디스플레이 55인치 AMOLED 패널의 숨은 주역 Idemitsu Kosan

LG전자가 55인치 AMOLED TV 생산을 시작함으로써 LG디스플레이 역시 대면적 AMOLED 패널 시장에서 최강자의 자리를 확보했다.

LG디스플레이가 대면적 AMOLED 패널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은 디스플레이 제조개발 인력의 피나는 노력과 관련기업의 제품 공급에 의한 결실이다.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들 중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는 기업에는 일본 재료 업체인 Idemitsu Kosan이 중심에 있다.

Idemitsu Kosan은 LG디스플레이에 blue 형광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WOLED를 구현하는 방식으로서는 R/G/B 3 color 방식과 B/YG 2color 구조가 대표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AMOLED 발광층은blue와 yellow green의 2color 2stack 구조를 사용하고 있다. 2 color WOLED에서는 무엇보다도 우수한 blue가 필요하다. 전세계의 많은 재료업체가 blue를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Idemitsu Kosan의 blue 특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reporter@olednet.co.kr

Laser source 개발 시급하다

AMOLED 산업이 급속도로 확장됨에 따라 재료와 부품, 장비의 국산화가 잇따르고 있으나, 핵심 부품인 laser source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AMOLED에는 다양한 laser 장비가 이용된다. TFT 결정화를 위한 eximer laser를 비롯하여, frit seal encapsulation용 laser, flexible AMOLED를 기판에서 분리하기 위한 LLO (Laser lift off), LITI 전사용 laser, repair를 위한 laser등 다양한 용도에서laser가 사용되고 있다.

이들 장비를 만드는 대표적인 업체들로서는 AP System과 LTS, 참엔지니어링 등이 있지만, 핵심 부품인 laser source는 대부분이 일본 JSW사를 비롯한 해외 업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Laser source는 파장에 따라 분류되며 고가의 eximer laser등은 JSW사 제품이 대부분 사용되고 있다.

최근 AMOLED 산업 성장에 따라 중국등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에 납품 실적이 있는 laser 장비를 선호하고 있으나, 이들 장비 업체들은 국내 고객사의 요구에 의해 해외 수출은 할 수 없는 형편이다. 또한 기존 장비 업체들 역시 laser장비에 대해서는 아직 개발이 미진한 상태여서 수출을 할 수 없다.

이러한 국내 장비 업체의 틈을 타서 가장 이득을 얻고 있는 업체는 laser source 업체인 JSW이다. 최근에는 laser source 뿐만 아니라 laser 장비까지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장비 업체들과의 기술 협력으로 확보한 기술로서 전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국내 장비 업체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핵심 부품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Soft ware와 조립 기술만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장비업체가 보다 원천적인 부품 개발에도 힘을 쏟아야만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과 견제가 이루어 질 수 있다.

대기업과의 상생만 요구하지 말고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매진이 절실한 시기이다.

 

reporter@ole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