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O , 2분기 LCD 더 팔고 덜 벌어…대만 LCD 업계 가격하락 여파 여전
강현주 / jjoo@olednet.com
AU Optronics( AUO )가 2016년 2분기에 LCD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매출은 감소했다.
AUO는 지난 2분기에 800억9000만 대만 달러(미화 약 24억 7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는 12.6% 증가한 금액이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3.2% 감소한 수치다.
이 회사는 2분기에 7096만개의 패널을 출하했다. 10인치 이상 패널이 2846만개, 10인치 이하 패널이 4250만개다. 10인치 이상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6.5% 늘고 전년동기 보다는 14.3% 증가했다. 10인치 이하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2.6%,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1.5% 상승했다.
더 많이 팔고 돈은 덜 번 셈이다. LCD 가격 하락 여파가 2분기에도 이어졌다는 얘기다.
한편 대만의 LCD 드라이버 IC 업체인 Novat은 2016년 상반기 매출이 2015년 상반기보다 10.9% 떨어졌다. LCD 서피스 마운트(surface mount) 업체인 TSMT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