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6] Skyworth, 올해 OLED TV 판매 목표는 20만대

중국 TV 업체들 중 OLED TV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Skyworth는 CES2016 부스 전면에 그리고 가장 넓은 공간에 OLED TV를 배치하고 홍보에 나섰다.

전시 컨셉은 지난 IFA2015와 동일하였으며 LCD 대비 우수한 OLED TV의 화질과 빠른 response time을 자동차 레이싱 게임을 통해 홍보하였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OLED TV는 모두 UHD급으로서 premium TV 시장을 노린 전략으로 보인다.

Skyworth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 OLED TV 판매 실적은 45,000대 규모이며, 2016년 목표는 20만대라고 언급했다. 작년에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실적이 낮았으나 올해는 작년에 비해 LG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 공급이 늘어났고 중국 시장에서 OLED가 LCD TV에 비해 화질이 우수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목표를 대폭 올렸다.

이번 전시회가 다른 전시회에 비해 차별화된 점은 Skyworth 부스에 전시된 OLED TV의 동영상이 LG전자가 홍보용으로 제작한 NASA의 영상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 점이다. 이전에는 OLED TV를 전시하는 회사마다 서로 다른 컨텐츠를 사용하여 왔으나, 이번 전시회에는 우주 공간 속의 태양을 촬영한 영상을 동일하게 보여 줌으로서 OLED TV의 contrast ratio와 black 화질이 우수함을 강조하고 있다.

영상을 공유함으로써 고객과 참관자들의 OLED TV에 대한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 올리고 OLED TV 진영을 확보하기 위한 LG의 ecosystem 전략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