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E 2017을 수놓은 OLED display

CITE 2017

지난 4월 9일부터 11일까지 광둥성 선전에서 CITE(China Information Technology Expo, 중국 전자 정보 기술 박람회) 2017이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CITE 2017은 중국 공신부와 선전시 정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전자 정보 전시회로 매년 1,6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16만여 명이 참관하는 세계적인 IT 행사다.

 
이 행사에서 LG Display와 BOE, CSOT, Tianma는 OLED 패널을 전시하였으며, Changhong과 Hisense, Konka, Skyworth가 OLED를 응용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그 외에 중국 OLED 산업 연맹 이름으로 Jilin OLED를 포함한 다수의 업체들이 공동관을 운영하였다.

 

<CITE 2017에서 전시 된 업체별 OLED 제품>

 

대면적 OLED 패널을 유일하게 양산하는 LG Display는 두께 3mm, 무게 7Kg의 초박형 초경량 디자인의 65인치 UHD Wall Paper OLED와 디스플레이 자체를 스피커로 구현하는 Crystal Sound OLED를 핵심 제품으로 전시하였다. LG Display는 Wallpaper TV용 OLED 패널로 기술력을 인정 받아 CITE 2017 기술혁신 금상을 시상 받았다.

<LG Display의 Wall paper OLED(왼쪽)와 Crystal Sound OLED(오른쪽)>

이 밖에도 LG Display는 77인치 UHD OLED 패널 6장으로 구성 된 기둥형태의 OLED Pillar와 77인치 UHD OLED 패널 2장을 붙인 Dual-view flat를 전시하는 등 OLED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12.3인치 자동차용 curved OLED와 smartphone용 2종류, watch용 2종류 plastic OLED를 전시하였다.

<LG Display의 OLED pillar>

중국 OLED 패널 업체인 BOE는 7.9인치 foldable OLED와 5.5인치 edge bended OLED, 1.39인치 rounded OLED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BOE의 foldable OLED(왼쪽)와 edge bended OLED(가운데), round OLED(오른쪽)>

 

이 밖에 OLED TV를 전시한 세트업체는 Changhong과 Hisense, Skyworth로 모두 중국 업체들이며, 프리미엄 TV의 핵심 크기인 65인치 OLED TV를 주력으로 전시하였다. Hisense는 OLED TV 외에도 스마트폰 양면에 OLED 패널과 e-ink 패널을 같이 채택한 제품을 전시하였다.

<Changhong(왼쪽)과 Hisense(가운데), Skyworth(오른쪽)의 OLE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