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etech Japan 2015] 세 번째 Display 혁명, OLED가 이루나

4월 8일 개막한 Finetech Japan 2015의 keynote session에서 LG Display의 윤수영 상무는 “TV 시장의 첫 번째 혁명은 흑백에서 컬러로 바뀐 것 이며, 두 번째 혁명은 CRT에서 PDP, LCD등의 flat panel display로 바뀐 것으로 세 번째 혁명은 OLED가 이룰 것” 이라고 발표하였다.

윤 상무는 “기존에는 display 업체들의 투자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었지만 앞으로는 차별화와 새로운 application을 통해 시장이 창출되고 디자인 자유도와 풍부한 색감 등의 화질이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 가장 적합한 display는 OLED”라고 발표하였다.

윤 상무가 언급한 OLED의 차별화 포인트는 다른 display보다 기판을 다양한 소재로 변경이 용이하여 flexible과 transparent 구현에 유리하다는 것과 완벽한 black 표현을 통한 color gamut control이다.

특히 “LCD도 QD등의 기술을 통해 OLED를 넘어서는 color gamut을 구현하였지만 이것은 full white일 때 이며, 중간계조에서는 BLU로 구동하는 LCD로는 color control이 힘들다. 하지만 OLED는 무한대의 명암비로 black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어 중간계조 이하에서도 완벽하게 color control이 가능하다”라며 OLED가 신기술을 적용한 LCD보다 차세대 display로써 적합함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OLED의 장점을 바탕으로 LG Display는 올해 60만대, 내년 140만대의 TV용 OLED panel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어 대면적 OLED TV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plastic OLED panel의 본격적인 양산으로 차세대 display 시장을 OLED로서 이끌고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Samsung Display도 A3 line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OLED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업체들의 본격적인 양산 시작도 OLED가 차세대 display로서 주도권을 잡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수영 상무, Finetech Japan 2015

By Yu Jin Hong, reporter@ole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