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5] LG전자 OLED TV 방향은?
9월 4일부터 개최된 IFA2015의 Media day에서 LG전자는 OLED TV를 중심으로 LCD TV와 G4, G Watch Urbane 등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우선 LG전자가 추구하는 궁극의 TV는 OLED TV임을 이번 전시회에서 명확히 밝혔다. LG전자는 자사 부스에서 TV의 진화라는 제목하에 TV의 종착역은 OLED TV가 될 것임을 소개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OLED TV 전시 컨셉은 “black”을 강조한 HDR과 이전의 curved design에서 flat design으로 되 돌아왔다. 이제까지의 전시회에서는 curved design 위주의 OLED TV가 전시되었지만, 이번에는 flat design이 주를 이룸으로 인해 향후 LG전자 OLED TV는 평면 제품으로 전환될 것임을 강하게 암시하였다.
경쟁업체들은 LCD TV와 HDR을 적용하여 contrast ratio를 상당히 향상 시켰다. LCD는 기본적으로 1,000:1 정도이며 최근 생산되고 있는 premium급 제품에서는 3,000:1정도까지 향상되고 있다. 하지만 OLED TV는 backlight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최소가 100,000:1이며 최대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IFA2015를 통하여 OLED TV에도 HDR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BBC등 방송사들과 함께 HDR 방송을 시연하며 OLED TV의 black과 white가 LCD TV 대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함을 홍보할 예정이다.
LG전자는 OLED TV의 가장 우수한 특성으로 “Perfect Color”와 “Perfect Black”, “Perfect Angle”을 꼽았다. 이 특성들은 LG의 WRGB OLED TV가 나타낼 수 있는 유전적인 특성으로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LCD TV 보다는 우수함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 OLED TV는 IFA2014에 비해 개선된 특성이 보이지 않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WRGB OLED TV의 한계가 벌써 도달했는지 걱정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