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OLED TV, 가격 경쟁력 점점 모습을 드러내나
LCD TV와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었던 OLED TV의 가격이 또 한번 하락했다. 미국의 인터넷 소매점 아마존(www.amazon.com)에서 LG전자의 2015년 신모델인 65inch 4K Ultra HD curved OLED TV(65EG9600) 가격을 US$ 5,999로 공시했다. 이전 6월까지만 해도 US$ 8,999였던 가격이 지난 7월 US$ 6,999까지 내려간 데에 이어 US$ 5,999로 빠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5inch급 제품뿐만 아니라 55inch 4K Ultra HD curved OLED TV(55EG9600)도 기존 US$ 4,999에서 US$ 3,999로 US$ 1,000의 하락폭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델인 65inch급 4K SUHD TV 가격이 US$ 4,499로 LG전자의 65inch급 4K OLED TV와 US$ 1,500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월평균 가격 하락률이 18%인 OLED TV에 비해 SUHD TV는 5%로 분석되었다.
LG전자는 지난 실적 설명회에서 2016년에 UHD OLED TV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금과 같은 하락폭이 지속된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LCD TV와 가격을 포함해 자유로운 디자인, 두께, 화질의 장점을 통해 시장 확대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LG전자는 작년에 공개한 55inch Full HD curved OLED TV(55EC9300)의 가격을 US$ 2,499에서US$ 1,999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