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k, EU Horizon 2020 프로젝트 ‘HyperOLED’ 착수
Merck
Merck가 지난 12일 유럽 연합의 Horizon 2020 연구 및 혁신 프로그램에 의해 4백만 유로의 자금을 지원받는 HyperOLED 프로젝트를 착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하는 Merck는 Microoled(프랑스), Fraunhofer-IOF(독일), Durham University(영국) 및 Intelligentsia Consultants(룩셈부르크) 등 4개의 유럽 컨소시엄과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
HyperOLED 프로젝트는 향후 3년 동안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과 다이오드를 이용한 조명(solid state lighting)에 사용되는 고성능 초형광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를 위한 소재와 디바이스 아키텍처를 개발하는 계획이다.
HyperOLED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열활성화 지연형광(TADF) 분자 호스트에 새롭고 특별하게 적용 된 차폐 형광 에미터를 결합하여 혁신적인 고성능 OLED를 개발하는 것으로, HyperOLED 프로젝트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신흥 기술인 얇은 유기 대형 전자 제품 (thin organic and large area electronics, TOLAE)의 개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능이 향상되고 성능이 개선되며 수명이 연장되어 신뢰성 있는 TOLAE 지원 장치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컨소시엄에 따르면 새로운 OLED는 현재의 기술에 비해 생산이 용이한 백색 OLED 스택 기반이기 때문에 제조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OLED 스택의 레이어 수를 줄이고 유기 재료의 20-40 % 정도를 절약 할 수 있으며, 생산 소요 시간과 제조 장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했다.
이는 솔벤트, 유도체, 재료 합성 촉매, 승화 정제 및 OLED 생산의 에너지 절감을 포함하여 전체 가치 사슬(value chain) 전반에 걸쳐 상당한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TADF 분자 호스트와 새로운 차폐 형광 에미터의 특수한 특성으로 OLED 성능이 향상되어 이리듐과 백금 같은 희토류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환경 및 비용을 추가로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