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OLED 외부 거래선 30% 이상 늘릴 계획

삼성전자 DP사업부의 이창훈 상무는 29일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OLED 패널 원가를 LCD와 경쟁할 정도로 확보하여 외부 거래선 비중을 생산량의 3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밝혔다.

DP사업부는 2015년 3분기에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경쟁업체들의 성장으로 어려운 시장으로 예상되었었다. 하지만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와 신규 외부 거래선 확장, 가동률 확보를 통해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저가 제품과 신흥 시장의 성장, 제품군 다변화, 고객 기반을 확보하는 2016년 전략도 밝혔다. 추가로 이창훈 상무는 ‘플렉서블 OLED 등의 기술 리더십으로 투명, 미러, HUD, 오토모티브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개발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OLED 라인 증설에 대해서는 4월부터 A3 라인을 가동하고 있고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라인은 보완 투자를 통해 공급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답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51조 6,8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여 전분기대비 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환율 효과에 힘입어 7조 3,900억원 규모로 지난 분기보다 약 5,00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