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내부에 푸른 하늘과 별을 수놓아 줄 OLED display

“OLED는 천장과 벽 등에 설치되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다. 미래의 비행기 내부에서는 밤에 천장에서 별이 빛나고 낮에는 맑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지난 8일 유비리서치 주최로 열린 ‘2018 OLED Korea conference’에서 Boeing의 associate tech fellow인 Julian Chang 박사는 이처럼 언급하며 향후 비행기 내부에 적용 될 OLED의 다양한 장점들을 언급했다.

Julian Chang 박사는 “OLED는 완벽한 블랙 구현과 뛰어난 색 재현율이 강점이다”라며 “고객들에게 실제와 같은 푸른 하늘과 밤 하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행기에는 곡면이 많기 때문에 flexible 구현이 용이한 OLED가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협소한 공간에서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는 고객과 승무원들에게 OLED는 시야각 제한 없이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하였으며, 수면을 방해하는 blue light의 저감 효과와 LED 보다 낮은 소비전력으로 연료 절약과 이산화탄소 절감이 가능하다고 장점들을 열거하였다.

한편, OLED가 비행기 산업 내부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대 휘도 향상과 burn-in 현상 절감, FAA 규정 만족, 설치와 수리의 용이함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현재 OLED는 mobile 기기와 premium TV 시장을 넘어 automotive와 wearable 시장으로 그 영역을 점점 넓히고 있다. OLED가 비행기 내부에도 적용되어 고객들에게 실제 하늘을 체험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