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ved TV, OLED는 77인치 LED TV는 65인치가 최적
Curved TV 시장의 주력 제품이 OLED TV는 77인치의 초대형으로 LED TV는 65인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Curved OLED TV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LG전자는 55인치 FHD에 이어 2014년에는 77인치 제품으로 라인업을 구축한다. TV 시장이 40인치급에서 55인치 제품군으로 이동한지 불과 1년 만에 curved TV의 주력 제품이 65인치 이상으로 급 변화할 예정이다.
Curved TV는 화면이 휘어 있어 임장감과 화면 몰입감을 증폭 시킬 수 있으나 55인치에서 보다 77인치에서는 압도적인 효과가 있는 것이 IFA2013에서 전시한 LG전자의 UD OLED TV에서 증명되었다.
LG전자에서 사용하고 있는 77인치 OLED TV의 패널은 LG디스플레이에서 제작하였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라인은 Gen8로 구성되어 있어 55인치는 6매 생산이 가능하지만 65~85인치에서는 2매 만이 제작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backplane으로 사용되는 oxide TFT의 uniformity가 아직 충분하지 않아 85인치 제품 개발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77인치에서는 제품 생산 기술을 확보하였다. 반면에 65인치는 77인치에 비해 기판 사용 효율이 낮아 부가가치 역시 낮은 단점이 있다. 이러한 제조 여건과 판매가를 고려해 보면 LG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77인치 curved OLED TV인 것이다.
반면에 LED TV 진영에서는 65인치가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Gen8 라인에서는 역시 2매 밖에 생산이 가능하지만 Gen10에서는 4매 이상이 가능한 것이다. 현재 Gen10 라인은 Sharp가 보유하고 있어 Sony가 판매를 시작한 65인치 curved LED TV의 LCD 패널은 Sharp사 제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LG전자가 IFA2013에서 선 보인 77인치 OLED TV는 UD급이지만 시장에서는 FHD급에서도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curved OLED TV가 55인치와 77인치로 구성되면, LED TV는 65인치와 85인치 라인으로 구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