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증착장비 시장, Canon Tokki를 대체할 수 있는 후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가 적용된 제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Apple은 2017년 하반기 OLED를 적용한 신규 iPhone를 출시할 예정이고, 삼성전자도 모든 스마트폰 제품에 OLED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set 업체들도 high-end 스마트폰에 OLED를 채용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향 OLED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높아지고 있는 스마트폰용 OLED 수요에 대응하여 삼성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 Japan Display, BOE, CSOT등 주요 Display 제조업체에서 Gen6 규모의 flexible AMOLED 양산라인에 대한 투자를 진행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
2017~2018년 2년동안 예상되는 panel 업체들의 Gen6 flexible AMOLED 양산라인 규모는 15K 기준 약 20개 라인으로 OLED 양산라인에서 핵심장비중 하나인 증착장비 확보가 이슈가 되고있다.
현재 flexible AMOLED를 양산하고 있는 업체는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가 유일하며 두업체 모두 Canon Tokki의 증착장비로 양산중에 있다. SNU(SFA에 합병됨)나 SFA, ULVAC 에서도 중국 panel 업체에 양산용 증착장비를 공급한 이력이 있지만 Gen4~Gen5.5 규모이며, Sunic system은 2016년에 LG Display로 Gen6용 증착장비를 납품하였지만 아직 양산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따라서 Gen6용 증착장비를 양산한 업체는 Canon Tokki가 유일하다.
이로 인하여 panel 업체들에서도 Canon Tokki의 증착기 구매를 희망하지만 Canon Tokki의 증착장비 양산 capa가 부족하기 때문에 모든 panel 업체들의 요구를 들어 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SFA는 SNU를 인수하며 증착장비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중국의 GVO와 Royole에 Gen5.5 양산라인용 증착장비 수주에 성공하였다. Sunic system도 2016년 하반기에 추가 Gen6용 증착장비를 수주하였으며, Applied Materials에서도 증착장비를 panel업체에 납품하기 위해 개발 중에 있다.
이처럼 Canon Tokki가 선점하고 있는 증착장비 시장에 후발 증착장비 제조업체들의 도전이 계속 되고있다. Canon Tokki에서도 순차적으로 증착장비 양산 capa.를 늘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후발 증착장비 제조업체들이 공급한 증착장비로 panel 업체들이 양산에 성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앞으로의 증착장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