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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간 글로벌 flexible OLED 투자 규모 40조원 추정”

SID 2016에 전시된 flexible OLED

강현주 / jjoo@olednet.com

향후 3년간 (2016~2018년) 글로벌 Flexible OLED와 3D Nand 투자가 각각 4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16일 이같이 전망하며 이번 OLED와 NAND 설비투자 사이클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주도 로 시작되며 내년부터는 중국, 일본, 미국업체 등이 투자를 본격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따.  이는 2018년까지 모바 일, SSD, 자동차 분야에서 Flexible OLED와 3D NAND의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016년 2분기 현재 Flexible OLED와 3D NAND의 양산성이 검증되어 생산라인을 보유한 업체는 삼성전자, 삼성 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적 공급구조에서도 글로벌 세트업체들은 모바일 폼팩터 변와 자동 차의 곡면 스크린 구현을 위해 플렉서블 OLED를 요구하고 있으며, PC, 서버 등에서도 SSD 채택을 급격히 늘 리고 있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7에서 삼성전자의 256GB 3D NAND 적용이 추정되고,  2017년 아이폰7S에 는 플렉서블 OLED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어 OLED와 NAND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삼성 밸류체인의 큰 기회 당사는 삼성 밸류체인 (장비, 소재, 부품)에 큰 투자기회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과거 사례를 볼 때 삼성 전자 레벨 업 후 관련 밸류체인의 주가 동조가 예상되고, 애플과 같은 세트업체로의 핵심부품 독과점적 공급 은 삼성 밸류체인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으며, 향후 3년간 대규모 투자 고려 시 2016년은 빅사이클 시작에 불과해 향후 상승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김동원 연구주는 관련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제시했으며 장비 (원익IPS, 테라세미콘, AP시스템, 테스), 소재 (SK머티리얼즈,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원익머티리얼즈), 부품업체 (삼성전기, 한솔테크닉 스)를 제시했다. 특히 한솔케미칼, 테라세미콘은 Flexible OLED와 3D NAND를 동시에 충족하는 업체로 판단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