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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2018년 ‘flexible OLCD’ 양산 시작

 

 

지난 7월 31일, Flexible display와 sensor용 유기 전자 장치의 개발 회사인 FlexEnable과 중국의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인 Truly가 기술 이전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FlexEnable의 flexible OLCD(organic liquid crystal display) 기술을 2018년까지 Truly의 대량 생산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OLCD는 장수명과 고휘도, 저비용 제작 공정으로 대면적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Flexible display 적용 시 곡률 반경이 20mm 수준으로 구현이 가능하여 소비자용 전자 기기와 스마트 기기, 자동차,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FlexEnable은 OLCD는 FlexEnable의 유연한 저온 유기 박막 트랜지스터(OTFT)를 바탕으로 TAC와 PET 등 저비용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여 기존의 TFT LCD 생산라인에서 제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OTFT는 비정질 실리콘보다 우수한 전기적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plastic LCD는 glass-based LCD와 동일한 품질과 신뢰성을 제공하면서 얇고 가벼우며 기판이 깨지지 않는 비산 방지 특성을 갖췄다고 언급했다.

Truly는 세계 최초로 OLCD 양산을 시도하게 됐으며 기존의 중국 Shanwei의 생산라인에서 제조 공정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Truly는 첫 번째 제품 샘플이 2018년 초에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8년 말에는 대량 생산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ruly의 R&D 센터 총괄 책임자인 KK Ho는 “FlexEnable의 OLCD 기술은 TFT-LCD 산업에서 획기적인 제품으로서 얇고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뛰어나 혁신적인 디자인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Truly는 현재 고객사들로부터 flexible display, 특히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 가전, 전기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등의 문의를 받고 있다. OLCD는 매우 흥미로운 기술로서 잠재적으로 상당한 시장 규모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